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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경유로 호주여행 싱가포르 항공 기내식과 서비스

by 트레비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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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경유 호주 여행 기내식과 서비스

 

지난번 호주 멜버른 여행을 갔을 때는 한국에서 직항을 타지 않고 싱가포르를 경유해서 도착하는 비행 편을 이용했다. 코시국 전이라 비행기도 저렴하게 갈 수 있었고 무엇보다 싱가포르항공 기내식과 서비스가 꽤 마음에 들었다. 

 

공항에 도착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멜번에 갈 준비를 하며 비행기를 바라보는데 저녁 출발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았고 조용하게 혼자 자리를 차지하고 앉을 수 있어 좋았다. 

 

 

 

 

기내 좌석 배열

내가 탑승했던 싱가포르 항공기는 2-4-2 좌석 배열이라 창가 쪽에 앉는 편이 편했다. 좌석이 생각보다 좁다는 게 단점이었지만 10시간 이상 탑승하는 게 아니라 그럭저럭 앉을만했음. 싱가포르까지 비행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로 옆좌석을 비워가서 나쁘지 않았다.

 

 

 

 

가운데 좌석은 4명이 함께 앉는 시트라서 다소 좁고 불편해보였다. 이때는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뒤쪽은 시트를 비워 서가서 일행 중 한 사람은 여기 누워가기도 했다. 요즘은 그걸 눕코노미라고 부른다는데 재밌는 신조어다.

 

 

 

 

제공하는 서비스

자리에 앉으니 폭신하게 받쳐주는 베개도 있고 따듯한 담요도 제공됐다. 모니터가 달린 기종이라 영화도 보고 이런저런 것들을 보면서 갈 수 있어 좋았다.

 

 

 

 

리모컨으로 게임도 할 수이썼고 모니터 옆으로는 usb 충전 포트가 있어어서 핸드폰을 충전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추가로 좌석에 콘센트가있어서 노트북을 가지고 가기에도 좋아 보였다. 하지만 일본 코드는 힘드니 여행용 콘센트가 필요하다.

 

 

조금 기다리고있으니 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파우치를 제공했다. 치약과 칫솔도 있어 따로 챙겨갈 필요가 없음.

 

 

 

 

창밖을 보며 비행을 기다렸다. 이때만 해도 팬데믹 전이라 밤에 떠나는 비행기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어떨까 궁금하다.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잡지를 살펴보면 기내에서 구입 가능한 면세품 목록도 볼 수 있고 재밌는 소식들도 알 수 있었다. 딱히 쇼핑을 하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호주 경유할 때 공항 내에서도 화장품 등을 살 수 있어 그곳을 이용했다.

 

 

 

 

싱가포르 항공 기내식

싱가포르 항공 기내식은 한식과 국제식 두 가지로 나뉘었는데 국제식은 감자 샐러드와 칠면조를 제공했고 하식은 닭갈비와 한국식 반찬이 나와 우리 입맛에 잘 맞아 보였다. 잠시 고민했지만 역시 한식으로 선택!

 

 

 

 

 

영화를 보다 보니 간식으로 피넛이 나왔다. 거기다 음료수도 나와서 식사 전에 입맛을 돋우기 좋았다.

 

 

 

 

주문한 메뉴에는 음료와 커피도 포함돼있다. 커피는 조금 진해서 내 취향에 안 맞았지만 사과주스는 상큼하니 좋았음.

 

 

 

 

분명 앞에는 닭갈비라고 봤는데 이상하게 불고기 기내식으로 제공됐다. 닭보다 소를 좋아하니 잘됐다 싶어 맛있게 먹었다. 고추장도 나와서 느끼함도 잡아주고 맛있었다.

 

 

 

 

6시간 30분 동안 비행하면서 영화도 여러 편 보고 여러 가지로 시간을 보내기 좋았다. 밤이라 잠을 자야 했지만 호주 여행의 설렘 때문에 결국 꼬박 뜬눈으로 도착했음.

 

 

 

 

싱가포르 공항은 아주 크고 넓어서 환승하는 게 어렵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쉬웠다. 밤이라 비행편도 많지 않았고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게이트도 친절하게 알려줘서 잘 찾아갔다. 중간에 화장품 쇼핑도 하고 나름 재밌었음. 다시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면 그때도 경유 편을 이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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